버스커버스커, 29일 데뷔 앨범 발매…전곡 자작곡 수록

[장진리기자] '슈퍼스타K 3' 준우승팀 버스커버스커가 자작곡으로만 채워진 데뷔 앨범을 발매한다.

버스커버스커는 오는 29일 정규 1집 앨범을 발매하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버스커버스커는 '슈퍼스타K 3'에서 예리밴드의 이탈로 극적으로 TOP11에 오르며 독특한 음악세계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생방송에서 선보인 '동경소녀', '막걸리나', '서울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각종 음원차트를 올킬하기도 했다.

결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슈퍼스타K 3'에 참가했던 버스커버스커는 단기간에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방송 이후 밴드의 진로를 고민했던 것도 사실. 그러나 고민 끝에 세 멤버 모두 음악으로 뭉치겠다고 결심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음악 작업에만 매진해왔다.

TOP11 콘서트 참여 외에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음반 작업에만 몰두한 버스커버스커는 수록곡 모두를 자작곡으로 구성하는 것은 물론, 연주까지 모두 직접 맡으며 파격적인 데뷔 앨범을 만들어냈다. 특히 데뷔 앨범부터 자작곡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최근 가요시장의 대세인 디지털싱글이나 미니앨범이 아닌 정규앨범 발매를 결정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버스커버스커는 "'슈퍼스타K 3'에 참가하기 전 버스킹(busking, 거리 공연)할 때의 초심을 잊지 않고 우리만의 음악을 데뷔 앨범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돼 정말 행운이라 생각한다"며 "그동안 앨범 준비에만 힘을 쏟았던 만큼 올 봄에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다시 한 번 여러분과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버스커버스커의 데뷔 앨범은 3월 29일 전격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