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 경기 첫 홈런 폭발

[김홍식기자]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범 경기 첫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8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의 솔트리버필드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안타가 바로 홈런. 이는 올 시범 경기 첫 안타이기도 하다. 볼넷과 삼진도 각각 한 개씩이었다.

우익수에 3번 타자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카일의 2구째를 받아쳐 총알처럼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으로 출루한 다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볼넷 등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잭 해나한의 그랜드슬램 때 득점을 올렸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애리조나 왼손 투수 크레이그 브레슬로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2사 1,2루의 기회에서 2루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6회말 수비 때 토마스 닐로 교체됐다.

클리블랜드는 장탄 11안타를 앞세워 10-2로 쉽게 승리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