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원조 완판녀, 원조 패셔니스타 김남주가 돌아왔다.
김남주는 그간 드라마마다 '김남주 헤어스타일', '김남주 패션' 등 유행을 이끌며 스타일 아이콘으로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월 25일 첫 방송된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김남주는 아줌마 근성이 다분하지만 일에서만큼은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 차윤희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워킹우먼으로 열연중이다.
트렌드 제조기, 新 커리어우먼 룩 탄생
입고 신고 들기만 하면 모든 것이 화제가 되는 김남주가 이번에는 '新 커리어우먼룩'을 탄생시켰다.
극중 드라마 제작 PD라는 활동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에 맞게 치마보다는 바지를 선호하는 활동성 넘치는 오피스룩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낸 것. '차윤희 룩'이라 불리는 이 스타일은 비비드한 오렌지 코트나 핫핑크 재킷, 하늘색 트렌치 코트 등 여성스러운 컬러에 심플하고 캐주얼한 아우터를 코디했다. 여기에 차윤희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한 다양한 스카프 연출과 아이패드 백, 컬러 양말까지 그녀만의 센스 있는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한섬 마인(MINE) 마케팅실의 이지인 대리는 "드라마속에서 김남주가 입어 화제가 되고 있는 컬러풀한 스프링 코트는 올봄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리터리 재킷도 색다르게 코디
중성적인 매력의 야상점퍼도 김남주가 입으니 시크한 재킷으로 돌변한다. 지난 3월 4일 방영분에서 김남주가 입은 바버의 인터내셔널 재킷은 왁싱 처리로 기존의 야상점퍼와 다른 시크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해 준다. 심플한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스키니 진을 매치해서 캐주얼 시크룩을 연출했다. 허리벨트 장식과 많은 포켓 디테일로 입는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또 1~2회에 등장해 눈길을 끈 스카이블루 트렌치 코트, 브라운 레더 코트, 아이보리 트위드 블라우스를 비롯해 예고편 영상을 통해 미리 입소문이 난 옐로우 블라우스와 매치한 블랙 스커트 등으로 이어지는 여성스럽지만 스포티한 스타일로 안방극장 여성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제일모직의 데레쿠니(DERERCUNY)로 김남주처럼 믹스매치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눈여겨 볼만하다.
컬러 가방으로 여성스럽게 '포인트'
'차윤희 룩'의 화룡정점은 바로 비비드한 컬러 가방. 강렬한 그린컬러의 재킷에 핫핑크 빅백으로 컬러 블로킹을 과감하게 시도했다. 김남주의 핑크색 백은 브루노말리의 이번시즌 신제품으로 실용적인 사이즈와 고급스러운 소재, 핫 한 컬러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 차윤희의 트레이드마크로 급부상중인 '폭탄머리'라 불리우는 다이아몬드펌 헤어와 핑크 립스틱은 그녀의 러블리하면서도 당찬 이미지를 완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