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2012 K리그는 새기록의 풍년이다. 본격적인 승강제 시행을 앞두고 스플릿시스템으로 우승과 강등팀을 가리는 등 대폭적인 변화가 찾아온다.
올해 K리그의 감독 연령은 최근 다섯 시즌 중 가장 낮은 49.8세다 2009년 52.2세보다 2세나 줄어들었다. 최고령은 울산 현대 김호곤(61), 최연소는 FC서울 최용수(39) 감독이다.
최 감독은 막내답게 27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리그 킥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지도자 대표로 페어플레이 선서를 했다.
K리그 최다승 경쟁도 뜨겁다 울산이 통산 408승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포항 스틸러스가 399승으로 팀 통산 두 번째 400승을 남겨놓고 있다. 올 시즌 성적에 따라서 최다승 팀이 바뀔 수도 있다. FC서울은 400승에 33승을 남겨놓고 있다. 신흥명문 수원 삼성은 K리그 7번째 300승에 17승을 남겨뒀다.
개인 기록도 치열하다. 이동국(전북 현대)은 인천 유나이티드 16세 이하(U-16) 유스팀 광성중 우성용 감독의 역대 통산 최다득점(116골)에 한 골만을 남겨뒀다. 이동국은 "성남 일화와 개막전에서 꼭 넣겠다"라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경남FC 김병지는 현역 최다인 568경기를 소화중이다. 600경기까지 32경기가 남았는데 이변이 없는 한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령 출장도 김병지가 세울 것이 확실히 된다. 현재 기록은 김병지가 지난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세운 41년 6개월 22일이다.
강원FC의 김은중은 전북의 에닝요와 함께 60득점, 60도움 달성을 위해 뛴다. 김은중은 103득점 52도움, 에닝요는 51득점 40도움을 기록중이다. 확률상 김은중이 먼저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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