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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김수현, '해품달' 안 본다고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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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걸그룹 미쓰에이(miss A)의 멤버 수지가 배우 김수현과의 친분을 공개했다.

수지는 미쓰에이의 새 미니앨범 '터치' 발매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수현과 가끔 문자로 연락하며 지낸다"고 말했다.

수지는 지난해 초 방영된 KBS2 드라마 '드림하이'에 김수현(송삼동 분)과 함께 출연해 풋풋한 고교생들의 사랑을 연기한 바 있다. 김수현은 현재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훤앓이'를 일으키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수지는 "지난해 '드림하이' 때도 한창 추울 때 촬영했는데 '해품달'도 추울 때 촬영을 하더라. 그래서 '추운데 힘내'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드라마를 잘 보고 있냐고 물었다. '안 본다'라고 했더니 화를 냈다. 사극의 왕 말투로 '왜 안 본 것이냐. 정녕 안 볼 것이냐'라는 답이 왔다"고 웃었다.

수지는 "'해품달'은 책으로 먼저 읽어 드라마를 챙겨보지 않았다"며 "숙소에 TV가 고장나 회사까지 찾아가 '해품달'을 보고 왔는데 재미있더라"라고 말했다.

수지는 "김수현은 멋있다기보다 삼동이가 진화한 것 같다"고 웃으며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미쓰에이는 2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신곡 '터치(Touch)'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타이틀 곡 '터치'는 아픔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 한층 성숙한 미쓰에이의 매력을 전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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