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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2' 꺼내든 전북 이흥실 감독 "올해는 꼭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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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올해는 반드시 2관왕 해낸다."

전북 현대 이흥실 감독대행이 전임 최강희 감독이 이뤄내지 못했던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동반 우승을 꼭 해내겠다고 선언했다.

이 감독대행은 18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전북의 2012 시즌 출정식에 참석해 팬들에게 "올해도 매 경기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그가 표현한 행복은 '닥공(닥치고 공격)' 시즌2를 통해 화끈한 경기로 승리를 선사함은 물론 정규리그 2연속 우승을 일구겠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취재진을 만나서도 한결같았다. 전임 최 감독이 뿌리내린 '닥공'에 이흥실의 스타일을 덧입히겠다는 것, 이 감독대행은 "지난해 '닥공'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면서 좋은 성과를 이뤘다. 올해 부담스럽지만 '닥공2'를 만들기 위해 브라질 전지훈련부터 열심히 했다. 김정우, 이강진 등 좋은 선수를 영입했다.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닥공 시즌2는 볼 점유율을 더 높이고 빠른 패스에 기반을 둔 축구를 하는 것이다. 그는 "목포 전지훈련에서 그간 모자랐던 부분의 완성도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아쉬운 부분은 17일 팀 훈련에서 김정우가 오른쪽 발목 부분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이탈한 것이다. 또,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김상식, 박원재, 이동국, 조성환이 A대표팀, 서정진이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돼 마무리 훈련 공백이 생긴 것도 신경 쓰인다.

이 대행도 이를 인지하면서 "6명이나 빠지지만 모두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융화에는 큰 문제가 없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부상당한 김정우는 2~3주 치료 및 안정을 찾은 뒤 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올 시즌 김정우의 활약이 전북의 2관왕 도전에 관건이 될 전망. 이 대행은 "상대의 경기 스타일에 따라 김정우를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중앙 미드필더로 쓸 것인지 결정한다. 올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북이 경계하는 팀은 지난해 맞겨루기에서 유독 고전을 면치 못했던 비슷한 스타일의 포항 스틸러스다. 이 대행은 "포항이 선수들도 좋고 영입도 잘했다. 포항이 제일 나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조이뉴스24 전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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