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FC서울의 구단주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전지훈련지를 방문했다.
지난 1998년부터 15년째 FC서울 구단주를 맡고 있는 허창수 회장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했다.
허 회장은 전지훈련장은 물론 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해외 원정 등을 꼭 관전하는 등 구단에 대한 애정을 자주 표시했다. 올해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에 취임해 업무가 늘어났지만 짬을 내 변치않은 축구사랑을 보여줬다.
지난 16일 저녁 선수단과의 만찬에서 허 회장은 "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한 준비로 올 시즌 다시 한번 K리그 정상에 오르기를 기대한다. 최용수 감독을 중심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정정당당한 페어 플레이를 펼쳐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FC서울만의 축구를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허창수 구단주의 축구 사랑은 잘 알려져 있다. 시즌 중에도 FC서울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자주 찾아 선수들을 응원한다.
때로는 과감한 결단으로 선수들의 해외진출 길도 열어줬다. 박주영(아스널),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기성용(셀틱) 등이 이런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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