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샐러리맨 초한지', 월화극 박빙 싸움

[장진리기자] '빛과 그림자'와 '샐러리맨 초한지'가 박빙의 월화극 싸움을 벌이고 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와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는 각각 16.8%, 14.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 시청률에서 각각 0.9%포인트, 0.5%포인트 하락한 수치. '빛과 그림자'와 '샐러리맨 초한지'는 모두 시청률이 하락했지만, '샐러리맨 초한지'는 간격을 좁히며 '빛과 그림자'를 바짝 추격했다.

'브레인'이 절대 왕좌를 지켰던 월화극 최강자 자리는 현재 '빛과 그림자'가 지키고 있다. 그러나 '샐러리맨 초한지'가 꾸준한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얻으며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어 그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빛과 그림자'가 불안한 1위 자리를 계속 고수할지, 턱 밑까지 추격한 '샐러리맨 초한지'가 왕좌 탈환에 성공할지, 월화극 경쟁이 흥미롭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드림하이2'는 7.2%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