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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더 킹' 하지원 상대역 물망 "최종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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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배우 이승기가 드라마 '더 킹'의 남자 주인공으로 하지원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MBC 새수목드라마 '더 킹'은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가상 설정 아래 한국의 왕자와 북한의 특수부대 교관이 정략결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재규 PD와 홍자매로 유명한 홍진아 작가가 다시 손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MBC 관계자는 19일 "하지원과 이승기가 '더 킹'에 캐스팅 됐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두 배우가 출연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원은 극의 여주인공 김항아 역으로 출연이 유력한 상태이며, 몇몇 배우 등이 거론됐던 남자 주인공인 한국의 왕자 이재하 역에는 결국 이승기가 낙점됐다.

이승기 측 관계자는 "이승기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출연 확정을 놓고 최종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승기의 안방 복귀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이후 1년 5개월 여만이다. 이승기 측은 "대본도 재미있게 잘 봤고 감독님과 작가님, 상대 여주인공 등 모두 하고 싶었던 분들이라 여러가지 측면에서 '더 킹'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지난해 초 방영된 SBS '시크릿 가든'으로, 이승기는 홍자매 작가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 연기의 진가를 보여준 바 있어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더 킹'은 조만간 캐스팅을 확정 짓고 이달 말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영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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