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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에 김병현까지···'ML 200승'이 한국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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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코리안특급'에 이은 '핵잠수함'의 귀환이다. 김병현이 전격적으로 넥센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으며 국내로 컴백했다.

김병현의 넥센 입단으로 국내에 모인 해외 복귀파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승수도 200승을 넘어섰다.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다승 1,2,3위가 모두 한국 무대로 모인 결과다. 그만큼 한국 프로야구의 질적 발전도 기대되고 있다.

1위는 물론 박찬호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24승을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이기도 하다. 2위 김병현은 54승을 기록했다. 3위는 KIA 타이거즈의 서재응으로 28승을 따냈다.

여기에 두산 베어스의 김선우가 13승, LG 트윈스의 봉중근도 7승을 거둔 후 메이저리그 생활을 청산하고 국내 무대를 밟았다. 이들의 승수를 모두 합치면 226승이나 된다.

이들을 빼놓고는 한국인 메이저리그 역사를 설명할 수 없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개척했던 선수들이 이제는 뜨거워진 한국 프로야구의 인기에 가속페달 역할을 하게 됐다.

전직 메이저리거들의 맞대결도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벌써부터 박찬호와 김병현의 선발 맞대결 가능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병현이 서재응과 맞붙어도 '메이저리그 출신 광주일고 선후배 대결'이라는 타이틀로 흥미를 끌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조합이 팬들의 이목을 끌어당길 전망이다.

전성기를 넘기고 컴백한 이들이 어떤 성적을 낼 지도 관심거리다. 일찌감치 국내 복귀를 결정한 서재응과 김선우, 봉중근은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김선우는 지난해 16승을 거두며 해외파 최다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병현과 박찬호의 경우 몸 상태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의 경우 일본 오릭스에 몸담았던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기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병현도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1군리그 단 한 경기에도 등판하지 못하고 일본 무대를 떠났다. 김병현의 정확한 몸 상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이들의 성적을 떠나 프로야구 흥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자존심이었던 박찬호와 김병현의 복귀. 전성기 때의 기량은 아니지만 그들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국내 야구팬들에게는 커다란 선물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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