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벤슨 38득점' 동부, LG 꺾고 4연승 행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정명의기자] 로드 벤슨의 득점포가 폭발한 원주 동부가 창원 LG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동부는 28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76-68로 승리했다. 4연승과 함께 LG전 2연패에서 벗어난 동부는 26승6패를 기록, 2위 안양 KGC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1위팀과 6위팀의 경기였지만 승부는 예측할 수 없었다. 올 시즌 동부가 LG를 상대로 유난히 약세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11월12일 경기에서 78-84로 패한데 이어 11월29일에도 83-86으로 무릎을 꿇었던 것. 동부는 올 시즌 당한 6패 가운데 2패를 LG를 상대로 기록하며 자칫 천적관계에 빠질 위기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경기 초반부터 벤슨이 골밑을 장악한 데 힘입어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LG는 벤슨과 김주성이 버틴 동부의 골밑을 공략하지 못한 채 외곽으로만 공을 돌리며 어렵게 공격을 풀어나갔다.

전반까지 38-29로 앞선 동부는 3쿼터 후반 LG의 추격을 허용하며 한때 5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벤슨의 덩크슛과 윤호영의 3점슛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4쿼터 들어서도 '동부 산성'은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4쿼터 6분여를 남기고는 안재욱의 3점슛으로 65-48까지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LG는 헤인즈를 앞세워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여전히 동부의 수비진은 뚫기 어려웠다.

결국 동부는 별다른 위기 없이 76-68 승리를 따냈다. LG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헤인즈가 연속 4득점으로 66-72까지 추격해봤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벤슨은 호쾌한 덩크슛 7개를 포함해 38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김주성이 7득점에 그쳤으나 외곽에서 안재욱(17득점)과 윤호영(11득점)이 힘을 보태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LG는 헤인즈(30득점)가 고군분투했으나 문태영(13득점)과 서장훈(5득점)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원주전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시즌 3연패에 빠진 LG는 울산 모비스에게 6위 자리를 내주고 7위로 내려앉았다.

◇ 28일 경기 결과

▲ (원주 치악체육관) 원주 동부 76(27-18 11-11 20-19 18-20)68 창원 LG

▲ (부산 사직체육관) 부산 KT 78(17-9 23-19 20-28 18-16)72 서울 삼성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벤슨 38득점' 동부, LG 꺾고 4연승 행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