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이천수(30, 오미야)가 다시 한 번 K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천수는 지난 2009년 전남 드래곤즈와 불화를 일으킨 후 K리그를 떠났고 현재는 J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이천수는 그동안 줄곧 K리그로의 복귀를 바라왔지만 그의 바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전남이 임의탈퇴 공시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이천수는 K리그에서 뛸 수 없다.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 자선축구경기'에 참여했던 이천수는 경기 후 "잘 지내고 있다. 몸 상태도 좋은 편이다"며 오랜만에 만난 국내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이어 이천수는 "기회가 된다면 K리그에서 다시 뛰고 싶다. 문제 해결이 잘 됐으면 좋겠다"며 K리그를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천수는 올 시즌 오미야에서 27경에 나서 6골을 넣는 등 J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팀에서 자리를 잡았지만 현재 팀과 재계약을 하든지 새로운 팀을 찾든지 결정을 해야 할 때다.
이천수가 K리그행을 간절히 바라는 지금, 과연 그가 다시 K리그로 복귀할 길이 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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