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의 소개팅이 전파를 탔다.
11일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노총각 양준혁의 솔로 탈출을 위한 '남자 그리고 애인 구함' 편이 방송됐다.
전현무의 제안으로 이뤄진 소개팅에는 30대 미모의 영어 통·번역사 박혜림씨가 등장해 양준혁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의 소개팅을 지켜보는 멤버들은 단아하고 능력있는 소개팅녀의 모습에 호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태원은 "줄리아 로버츠를 닮은 것 같다"며 칭찬했으며 그 외 멤버들 역시 "예쁘다"를 연발했다.
소개팅녀가 눈이 높을 것 같다고 말하자 양준혁은 "연애에는 서툴다"며 "마음에 드는 여자라도 한번 튕기면 소심해진다"고 말했다. 평소 이상형이라고 말해온 한효주를 아직 좋아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요"라며 "그냥 팬일 뿐"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어서 두 사람은 홍대 거리를 걸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양준혁은 여성에게 목도리를 선물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소개팅녀는 "솔직하고 남자다운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며 "나중에 영화를 보자고 했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양준혁 역시 "많은 것을 갖춘 분이다. 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너무 부끄럽고 창피했는데, 막상 하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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