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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의 예상, "이대호, 100타점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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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이대호의 일본 진출에 현지 언론도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대호는 6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오릭스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본 현지에서도 10여명의 취재진이 파견돼 취재 열기를 보였다. 이들은 일본 내 오릭스 담당 기자들로 한국에서의 이대호 관심 정도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방한했다.

먼저 이들은 회견장을 가득 메운 한국 취재진들의 열기에 혀를 내둘렀다. 여러 대가 모여 있는 방송 카메라를 보고는 "생중계까지 하느냐"며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대호가 한국 최고의 타자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인기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눈치였다.

이들은 이대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일본 내 관심도 뜨겁다고. 일본 '스포츠닛폰'의 야마모토 시게유키 기자는 "이승엽이나 박찬호의 경우,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오릭스에 왔다"며 "하지만 이대호는 전성기를 보내는 중"이라고 이전 일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보다 더욱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내년 시즌 성적을 예상해 달라는 질문에는 "타율 3할에 30홈런은 하지 않겠느냐"며 "다른 건 몰라도 100타점은 할 것 같다. 클러치 능력을 보일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예상"이라고 전했다. 입단 회견에 동석한 오릭스의 오카다 감독 역시 "이대호가 세자릿 수 타점을 올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100타점이 쉬운 것이 아니다. 올 시즌 퍼시픽리그에서 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타자는 나카무라 다케야(116타점), 나카지마 히로유키(100타점, 이상 세이부) 단 두 명뿐이었다. 오릭스 내에서는 T-오카다가 85타점을 기록한 것이 최다. 그만큼 일본 현지에서 이대호에게 걸고 있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야마모토 기자는 또한 이대호에게 관심을 나타냈던 구단이 오릭스 외에도 다수 있었음을 전했다. 공식 오퍼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요미우리, 라쿠텐, 한신, 지바 롯데 등 4개 구단이 이대호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

한편 이대호는 저반발로 타자들에게 불리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프로야구 공인구에 대한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한 번도 공이 안 나간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공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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