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의기자] 프로농구 최고의 축제인 올스타전에 앞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올스타 베스트 5 팬투표'가 프로농구 공식포털 네이버에서 30일부터 시작돼 내년 1월5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시즌 KBL 올스타전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매직팀(삼성, SK, 전자랜드, KCC, KGC/홈팀)과 드림팀(동부, 모비스, LG, 오리온스, KT/원정팀)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30일부터 시작하는 올스타 베스트 5 팬투표는 KBL 10개 구단이 추천한 55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팬투표는 인터넷 포털 네이버(www.naver.com)에서 직접 참여하거나 KBL 홈페이지(www.kbl.or.kr)에서 네이버 투표 페이지로 이동해 참여할 수도 있다.
투표는 1인 1회 실명으로 각 포지션 별(가드2명, 포워드 2명, 센터 1명) 총 5명의 선수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국인 선수는 2명까지 포함할 수 있으며, 한 구단에 2명까지 투표할 수 있다.
지난 9월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 중 부상 중인 이정석(삼성)과 아마추어 선수를 제외한 8명이 모두 후보에 오른 점도 주목거리다. 또한 오세근(평균 16.6득점 8.3리바운드)과 김선형(15.1점, 3.2 어시스트)을 비롯해 최진수(오리온스), 함누리(전자랜드), 정창영(LG), 이지원(모비스)등 6명의 신인이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팬투표에서는 '9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지켰던 이상민의 자리를 양동근(모비스)이 물려받았다. 팬투표가 처음 시행된 2001-2002 시즌부터 가드 이외의 포지션 선수가 1위를 차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올 시즌에는 그 기록이 깨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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