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2011년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12월1일 오후 5시 인천공항(KE36편)을 통해 귀국한다.
지난 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열린 마무리 훈련은 선수들의 기본기를 다지고 신인 및 유망주 발굴에 주안점을 뒀다. 이만수 감독은 "선수들이 야구를 즐기고 자발적으로 훈련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특히 코치들이 애정을 갖고 선수들을 열심히 지도해줘 고마웠다"고 훈련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자질 있는 신인 선수들을 발굴한 점도 큰 수확"이라며 신인 선수들의 성장세에 기쁨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투수 문승원과 임치영, 야수 중에서는 포수 김민식과 내야수 박승욱을 직접 거론하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감독은 "문승원은 볼도 빠르면서 몸쪽 승부를 할 줄 안다"며 "임치영은 사이드암 투수인데 자연 싱커와 커브가 좋아 중간 투수로서 괜찮을 것 같다"고 투수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되는 문승원과 임치영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이 감독은 "김민식은 어깨가 좋고 송구 동작도 빠르다. 포수치고 발도 빠른 편이며 타격에도 재능이 있다"며 "박승욱은 현지 인스트럭터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정도로 자질 있는 선수이다. 힘만 키우면 대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포수 김민식과 내야수 박승욱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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