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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덕스 형제, 텍사스서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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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 매덕스 형제가 텍사스에서 뭉친다.

30일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ESPN'은 시카고 커브스 특별 인스트럭터로 일하던 전설적인 투수 그레그 매덕스가 자신의 친형 마이크 매덕스가 투수코치로 일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특별 인스트럭터로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매덕스는 "형과 함께 텍사스에서 일하기로 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같은 보도 내용을 확인해주었다.

매덕스는 "시카고에서는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고 거기서 만난 사람들을 잊울 수 없겠지만 그래도 형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커브스 소속으로 데뷔한 매덕스는 한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해 사이영상을 세 번이나 더 받았다.

그러나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다시 커브스로 소속으로 뛰었고 2006년에도 커브스로 돌아와 활약했다. 커브스는 그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다만 매덕스는 형 마이크 매덕스와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는 것 외에도 다른 이유 때문에 커브스를 떠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자신을 커브스로 불러준 짐 헨드리 단장이 해고된 데다 커브스가 자신의 형인 마이크 매덕스를 감독 후보로 꼽았다가 데이브 스웨임을 감독으로 결정한 것이 친정팀을 떠나게 된 요인이라는 것이다.

매덕스는 커브스와 마찬가지로 내년 스프링 트레이닝 때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매덕스는 완전한 코치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은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풀타임으로 일할 수 없다"며 "자식들이 다 커서 독립하면 조금 다르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매덕스는 "은퇴는 아주 좋은 것이며 은퇴를 즐기지 못하는 것은 무언가 잘못된 것"이라며 당분간 풀타임 코치로 일할 가능성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텍사스 존 대니엘스 단장은 "매덕스와 같은 인물이 우리 팀 젊은 투수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김홍식기자 di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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