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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수비 못한다고 놀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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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전북 수비수 조성환(29)이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철벽수비를 선보일 것이라 약속했다.

28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챔피언십'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조성환은 "최강희 감독님이 항상 말하시는 것처럼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적은 밖에 있지 않고 안에 있다. 열심히 할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조성환은 전북의 공격은 강하지만 수비가 약하다는 지적에 "최 감독님도 수비가 약하다고 놀리신다. 선수들도 수비가 약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중요한 두 경기가 남았으니 감독님에게 놀림을 받지 않기 위해 많은 집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철벽수비를 선보일 것이라는 조성환이다. 울산의 높은 제공권을 막아야만 하는 책임이 있다. 조성환은 "울산과 경기를 하면 제공권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나도 헤딩에 자신이 있고 동료들도 헤딩 경합을 잘해주고 있다. 울산전에도 문제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울산 골키퍼 김승규(20)는 "부담 없이 즐겁게 경기할 수 있다. 부담은 전북이 더 클 것이다. 그래서 전북이 더 힘든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자신있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승리를 약속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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