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헬스걸'이 23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이날 녹화에서 개그우먼 이희경은 54.7kg을 기록하며 목표체중이던 55kg를 가볍게 달성했다. 86.5kg에서 시작한 이희경은 약 32kg을 감량한 셈이다. 권미진 역시 당초 102kg에서 43kg을 감량해 58.1kg을 기록했다.
20주만의 놀라운 감량을 보여준 개그우먼 이희경은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너무나 벅차고 보람되고 은혜롭고 감사하다"라며 연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20주동안 진행해 온 '헬스걸'을 마무리하는 소감은
보통 코너를 마무리할 때 서운함이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헬스걸'은 유일하게 서운함보다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자주 가는 커피숍 언니도 행복해보인다고 하더라. '헬스걸'을 통해 정말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또 그간 염원해온 꿈의 몸무게도 이루고 마무리 됐다. 너무 벅차고 보람되고 은혜롭고 감사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힘이 된것은 무엇인지
만약 혼자 다이어트를 했다면 이렇게까지 감량하지 못하고 실패했을 거다. 시청자들이 나에게 강력한 트레이너가 됐다. 컨디션이 안좋고 하기 싫을 때도 코너를 위해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있었다. 버겁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순간이었다.

새코너를 준비하고 있는지
선배들이 캐릭터 바뀌고 첫 출발을 잘 해야한다고 충고해주셨다. 김준호 선배님은 어제 '헬스걸'로 수고했다고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가장 큰 케이크에 엽서까지 써주셨다. 물론 살찔까봐 먹지는 못했다.(웃음) 살빼기 전에는 아줌마 역을 대부분 맡았는데 앞으론 더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 같다. 누군가는 '너 이제 개그인생 끝이야'라고 하던데 지금도 열심히 코너 구상 중이다.
앞으로 계획은
앞으로도 꾸준히 운동할 계획이다. 요즘엔 광고도 들어오고 있다. 근데 광고 계약조건이 '요요가 없어야 된다'다. 이젠 광고주가 트레이너가 된 것 같다. 예전 사진을 보면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운동 열심히 하겠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