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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이승호, "해외보다 국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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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올해 FA 자격을 획득한 17명 중 12명이 계약을 완료했다. 정대현은 미국 진출을 선언했고, 이대호는 일본 진출을 타진 중이다. 이제 이승호와 김동주, 조인성만 남았다.

우선협상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19일 구단과 만난 이승호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계약에 실패했다. 이승호는 이달 20일∼다음달 9일까지 SK를 제외한 나머지 7개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 이승호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 사이 이택근(넥센)과 송신영(한화), 임경완(SK) 등이 팀을 옮겼다. 원 소속구단과의 우선협상 기간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던 팀들이 발빠르게 움직였다.

타 구단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이승호의 마음이 편할 리 없다. 이승호는 21일 "기분이 좀 그렇긴 하다. 하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천천히 기다리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이승호는 요즘 집 근처 산을 오르내리며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

에이전트를 선임해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태지만 국내 구단과의 협상이 먼저라는 생각이다. 이승호는 "국내 쪽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 진출 비중은 6대 4 정도"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SK 창단과 함께 프로 데뷔한 이승호는 통산 374경기서 73승64패 4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51경기에 나와 6승3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50을 올렸다. 선발과 중간, 마무리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 좌완이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팀을 만나 하루빨리 운동에 매진하고 싶은 생각이다. 이승호는 "어서 나를 필요로 하는 구단을 만나 마음 편히 운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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