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위대한 탄생' 시즌2의 이선희가 본선 탈락자들을 위로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은 위대한 캠프에서 생존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34팀의 합격자 명단을 발표한다.
이선희는 위대한 캠프 마지막날 참았던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그간 충분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참가자들을 향해 따끔한 충고로 경종을 울리는 등 늘 곧은 모습만을 보여왔던 이선희지만 최종합격자가 결정되는 마지막 날에는 힘겨운 길을 걸어온 선배의 마음으로 되돌아갔다.
이선희는 무대를 마친 참가자들에게 평가를 하는 도중 "하루만에 새 노래를 마스터하는 것은 나에게도 힘겨운 일이다"는 말로 탈락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어 떨리는 목소리로 "주어진 시간에 숙제를 누가 더 잘 했느냐의 차이일 뿐이니 탈락했다는 이유로 상처받지 말아라"는 당부를 하며 진심을 담은 안타까움의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박정현 또한 이선희의 진심과 탈락자들의 절실함을 마주하곤 같은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였다. 서바이벌의 긴장과 수많은 눈물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봐온 멘토들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해줘서 정말 고맙다"는 말로 위대한 캠프 참가자들에게 일일이 직접 하지 못한 말을 전했다.
한편 위대한 캠프 본선에는 위대한 캠프'를 찾은 127팀의 오디션 참가자 중 1차 오디션 '기본기를 강화하라'와 2차 오디션 '멘토의 선곡에 도전하라'는 관문을 뚫고 살아남은 합격자 28팀과 멘토 부활제를 통해 추가 합격한 총 5팀 등 34팀이 올라 경합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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