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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용병구성 돌입한 넥센, "나이트 잔류는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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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012 시즌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김시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37명은 이미 지난달 30일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로 마무리훈련을 떠났고, 남은 선수들은 목동구장을 오가며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프런트 역시 바쁘다. 특히 전력강화의 필수조건인 용병 구성을 놓고 여러 방면으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용병 선수의 재계약 여부 통지기한이 25일까지인 관계로 이제 일처리에 속도를 붙여야 할 때다.

현재 넥센은 투수 나이트의 잔류는 확정한 상태며 나머지 1명 역시 선발투수로 알아보고 있는 상황. 다만 새용병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기존 용병타자 알드리지와의 재계약도 감안하고 있다.

넥센은 2011 시즌 브랜든 나이트와 코리 알드리지 조합으로 한 해를 보냈다. 나이트는 30경기 등판해 7승 15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고, 알드리지는 117경기 출장해 타율 2할3푼7리(414타수 98안타) 20홈런 73타점을 올렸다.

사실 둘 모두 100%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다. 나이트의 경우, 유일하게 규정이닝을 채웠고, 팀내 최다승에 14회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수가 너무 많다. 타자들의 뒷받침이 부족했다고 하더라도 패수가 승수의 두 배가 넘는다. 알드리지는 팀내 중심타자로서 타율이 너무 낮고, 삼진이 139개로 리그 전체를 통틀어 1위다. 타격의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얘기.

하지만 일단 넥센은 나이트와의 재계약 방침은 굳혔다. 구단 관계자는 "나이트와의 재계약 상황이 잘 돼가고 있다. 나이트는 99% 확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문제는 다른 한 명이다. 넥센은 새로운 선발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후보를 2명으로 압축했지만, 영입하기가 어려워졌다. 한 명은 고민 끝에 일본행을 선택했고, 나머지 한 명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들어가 한국행의 의미가 없어졌다. 이에 따라 부랴부랴 다른 선수를 물색했지만, 후보로 지목된 선수의 기량이 만족스럽지 못해 영입을 포기했다.

구단 관계자는 "투수로 2명을 보고 있었는데, 영입이 힘들 것 같다. 때문에 다른 한 명도 추가로 알아봤지만, 기량이 시원찮더라"며 "그래서 알드리지와의 재계약을 고민하고 있다. 이번 주중에 알드리지로 확정할지, 아니면 다른 투수로 갈지 최종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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