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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강점은 대본…'뿌리' 끌어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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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뿌리깊은 나무'는 우리가 끌어내리겠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의 이정섭 PD가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드러냈다.

3일 충북 청주시에서는 드라마 '영광의 재인' 촬영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정섭 PD와 주연배우 천정명, 박민영, 이장우. 최명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정섭 PD는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현재 드라마 시청률이 계속 오르고 있고 우리는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라며 "우리가 '뿌리깊은 나무'를 계속 끌어내리겠다"라고 공언했다.

SBS '뿌리깊은 나무'는 '영광의 재인'과 동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로 현재 수목극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시청률 조사에서 '영광의 재인'은 '뿌리깊은 나무' 시청률에 바짝 다가서며 1위 자리를 위협하고 나섰다.

이정섭 PD는 '영광의 재인'의 가장 큰 강점으로 '대본'을 꼽았다. 그는 "현장 스태프는 물론이고 연출자조차도 다음 대본에 뭐가 써있을지 궁금해한다"라며 "다음 대본을 기다리고 대본을 재밌게 읽으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연출을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느새 스태프와 배우들이 드라마의 팬이 되고 있다"라며 "이것이야 말로 '영광의 재인'이 '뿌리깊은 나무'를 끌어내릴 수 있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영광의 재인'은 시청률 45%를 기록한 '제빵왕 김탁구'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든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런 만큼 ''영광의 재인'에서 '제빵왕 김탁구'가 보인다'는 시청자들의 의견도 적잖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정섭 PD는 "오히려 윤시윤이 출연하는 '나도 꽃'에서 김탁구의 향기가 느껴지지 않을까"라고 되물으며 "얼핏 보면 김탁구의 향기가 느껴질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전혀 새로운 드라마"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 그는 "극중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고, 어느새 나 역시 드라마를 몰입해서 보기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캐릭터를 많이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가진 것 없고, 할 줄 아는 것은 야구밖에 없지만 자신감만은 세상 최고인 2군 야구 선수 김영광(천정명)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누구에게나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는 윤재인(박민영)이 자신들의 운명을 극복하고 좌절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다.

이제 '영광의 재인'은 야구장을 떠나 이제 거대상사와 영광이네 국수집을 주무대로 하는 두번째 막을 올렸다. 서로 얽히고 설키게 될 영광-재인-인우(이장우)의 러브라인도 본격적으로 불이 붙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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