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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당분간은 소속팀에 전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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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라이언 킹' 이동국(32, 전북 현대)이 당분간은 국가대표팀이 아닌 소속팀에 전념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북 현대는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9라운드 대전시티즌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18승8무3패, 승점 62점을 기록하며 시즌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동국은 "최근 대표팀에 기회를 주셔서 짧은 시간이나마 팬들에게 대표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전북에 중요한 경기들이 많고 지금 현재로서는 전북에서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중동원정에 이동국이 대표팀 합류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미 이동국의 마음은 소속팀 경기에 전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었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과 결승, 그리고 K리그 챔피언결정전 등 전북은 시즌 막바지 중요한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다. 전북 공격의 '핵' 이동국은 그래서 대표팀에 가는 것보다 소속팀에 전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어 이동국은 "대표팀 생활이 나는 괜찮지만 가족들이나 지켜보시는 팬들이 많이 실망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분들에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 대표팀 은퇴 문제는, 축구화를 벗는 순간까지 (대표팀에) 욕심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소속팀에 전념하고 내가 할 수 있을 때 그 때 다시 대표팀에 도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 역시 이동국의 대표팀 발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최 감독은 "이동국은 지금 부상 중이고 대표팀 발탁여부는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 하지만 나이 먹은 선수가 대표팀에서 벤치에 앉아있고 조커 역할을 하면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클럽도 마찬가지다. 조광래 감독이 이번에는 선발을 안할 것으로 보인다"는 뜻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전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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