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문채원, 로맨스'폭발'…4단 입맞춤에 백허그까지

[김양수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박시후가 애틋한 '4단 입맞춤'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28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 21회에서 승유(박시후)는 노비가 되어 신면의 집에 갇혀있는 세령(문채원)을 구출해냈다. 그리고 승유는 들판에서 불을 피우다 얼굴에 검댕이가 묻은 세령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이마-눈-볼-입으로 이어지는 섬세한 '4단 입맞춤'으로 로맨스의 절정을 선보였다.

이어 "승유와 함께하면 저승길이어도 좋다"는 세령의 말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며 깊은 키스도 나눴다.

또한 정종(이민우)의 유배지까지 찾아온 신면(송종호)을 피해 세령을 숨기며 나눈 짧고도 강한 입맞춤 등 이 날 방송에서는 승유와 세령의 키스신이 연이어 등장하며 그동안 '유령커플'의 로맨스에 목말라했던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아쉬웠던 부채뽀뽀씬 이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키스신이 드디어!' '계속 생각나서 오늘밤 잠 못 이룰 것 같다' '승유의 애틋함이 폭발한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박시후는 매 작품마다 키스신이 정말 예술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결국 신면에게 붙잡히고만 세령을 목격한 승유가 어떤 선택을 할 지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