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와이번스는 10월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캐넌히터' 김재현의 선수 은퇴식을 실시한다.
김재현의 은퇴식은 지난 6월 25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거행할 예정이었으나 장마와 태풍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해 10월로 연기됐다.
이번 은퇴식은 '아듀 캐넌'이라는 컨셉으로 경기 전 행사, 공식 행사, 기념 시타, 경기 종료 후 테마 불꽃축제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전 행사로는 김재현 팬 사인회와 기념책자 배포가 준비돼 있다. 팬 사인회는 지난 6월 실시됐던 구단 홈페이지 이벤트에 선정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한 1루 2층, 외야, 지정석, 멤버십 게이트에서는 입장 관중 1천명에게 SKTworld 페이스북(www.facebook.com/SKTworld)에서 팬들의 응원메시지로 제작한 기념책자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날 하이라이트인 공식 행사는 기념 영상 상영, 김재현 입장, 기념패 및 꽃다발 전달, 아듀 캐넌 세리머니, 은퇴사, 카퍼레이드 순서로 진행된다.
경기 전 시구 대신에 절친한 동료였던 이호준이 볼을 던져주고 김재현이 마지막 타석에서 프리 배팅하는 라스트 히트(Last Hit) 이벤트가 실시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김재현의 야구 인생을 다룬 테마 불꽃축제가 열린다.
1994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한 김재현은 2004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SK 와이번스로 이적했다. 통산 성적은 1천770경기, 타율 2할9푼4리(1천681안타, 201홈런, 939타점)다.
김재현은 현재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인 그레이트 레이크스 룬즈(Great Lakes Loons)에서 코치 연수를 마치고 지난 7일 입국해 한국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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