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SBS '스타킹'이 강호동의 은퇴 선언에도 시청률이 상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스타킹'은 10.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한 주 전 8.6%에 비해 시청률이 무려 1.7%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최근 한자릿수 시청률로 고전하던 '스타킹'은 두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했다.
특히 '스타킹'은 지난 9일 MC 강호동이 세금 탈루 문제에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잠정 은퇴를 선언하는 등 위기를 맞은 가운데서도 시청률이 상승해 눈길을 모았다.
'스타킹'은 은퇴 선언 후 강호동이 처음으로 이끌고 있는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방송된 프로그램이라 시청자들의 관심을 산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전역한 붐이 '스타킹'으로 복귀하며 특유의 '싼티' 개그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 것도 시청률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18.1%,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1, 2부는 4.3%와 7.2%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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