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덕기자] '나는 가수다'를 통해 국민가수 반열에 오른 박정현, 김범수가 명예졸업 무대에 함께 올라 듀엣곡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15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녹화에 참석한 박정현과 김범수는 고별 무대로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들려줬다.
이 곡은 이미 두 사람이 지난 7일 방송된 '나가수' 5라운드 2차 경연에 앞선 중간점검 시간에 듀엣으로 선보였던 곡.
두 사람은 명예 졸업을 맞아 정든 '나가수'에서 펼치는 마지막 무대라는 점에서 이 곡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판단했고, 아울러 지난 중간점검 때 조금만 선보여 다소 아쉬움이 남았던 터라 더욱 혼신의 힘을 다해 불렀다는 후문이다. 또한 대중적으로 친근한 곡을 부름으로써 그 간 큰 사랑을 줬던 청중 평가단을 포함한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고맙고 서운한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듀엣 무대를 마친 후 명예졸업 트로피를 받고 정든 무대를 떠났다.
한편 이 날 '나가수' 녹화 무대에는 인순이, 바비킴, 바이브 윤민수가 새롭게 등장해 기존 가수인 조관우 장혜진 자우림 김조한 등 4팀과 함께 자신의 대표곡을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바로 1차 경연에 돌입하는 대신 선호도 조사로 펼쳐져 새로 투입된 가수들이 프로그램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했다. 이 날 녹화분은 오는 2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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