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은퇴를 선언한 폴 스콜스의 마지막 은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맨유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뉴욕 코스모스(미국)와 폴 스콜스 은퇴 기념 경기서 직접 골을 터뜨린 스콜스의 활약 등을 앞세워 6-0으로 이겼다.
살아있는 전설의 은퇴 경기답게 맨유는 웨인 루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 주전급들이 대거 나서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박지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뉴욕 코스모스도 파트리스 비에이라, 게리 네빌, 파비오 칸나바로 등 유럽의 각국을 대표했던 선수들이 대거 나서 폴 스콜스의 마지막 경기를 함께했다.
선발로 나선 스콜스는 전반 9분 장기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28분에는 루니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골망을 흔들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유는 톰 클레버리, 마메 바람 디우프, 대니 웰벡 등을 교체 투입하는 여유를 부렸다. 이들이 기대에 부응하며 맹활약, 후반도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맨유는 5분 안데르손의 추가골을 시작으로 13분 웰벡이 네 번째 골을 넣으며 크게 앞서갔다.
24, 29분에는 디우프가 두 골을 연속해서 넣으며 팬들에게 볼거리를 안기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스콜스는 후반 29분까지 활약하며 은퇴 경기 활약을 마무리했다.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하고 있는 맨유는 7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실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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