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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영화 연속 흥행, 아역 덕 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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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배우 차태현이 아역배우와의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1일 오전 서울 서소문 이화여고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챔프'의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차태현과 박하선, 유오성, 김수정이 참석했다. 영화 '챔프'는 아내를 잃고 어린 딸을 돌보는 기수 '승호'(차태현 분)가 시력을 잃어가며 경주마 '우박이'와 마지막 도전을 하는 드라마다.

"아역배우와 함께 하면 흥행 성공? '과속스캔들'과 '헬로우 고스트'가 흥행이 잘 되서 그런 것 같고, 애들 덕을 많이 봤어요. 애들 덕을 볼 수 있는데까지 볼라고요. 이번에도 (김)수정이 덕을 좀 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결혼을 안했으면 그런 감정선이 잘 안나올 것 같은데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역배우 김수정과의 호흡에 대해 "아무래도 제가 아이들에게 잘 맞춰주는 게 있다. 어떤 애를 데려와도 다 제 아이같고(웃음). '괴속스캔들'에서 왕석현은 여섯살이었고, 수정이는 일곱살인데 아무래도 한살 차이가 크더라. 올해 여우주연상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칭찬했다.

실화 소재 감동 드라마 '챔프'는 올 추석 연휴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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