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KIA 타이거즈가 투수 이대진에 대한 웨이버공시를 신청했다.
KIA는 지난 5월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대진의 의사를 존중해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KIA는 "그동안 김조호 단장과 조범현 감독 등이 나서 이대진과 수 차례 면담을 통해 팀 잔류 등 거취문제를 설득해 왔지만 이대진이 현역생활에 대한 강한 뜻을 지속적으로 피력하며 웨이버공시를 요청함에 따라 이날 KBO에 웨이버공시를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93년 KIA의 전신인 해태에 입단한 이대진은 통산 281경기에 나와 100승 73패 2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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