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닉쿤이 '부인' 빅토리아를 위해 반지 이벤트를 준비해 폭풍 감동을 이끌어냈다.
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닉쿤과 빅토리아의 웨딩 촬영 모습이 그려졌다. 바다를 배경으로 웨딩사진을 찍고 싶다던 빅토리아의 소원에 따라 두 사람은 대형 바다 배경 사진과 선베드, 파라솔 등으로 꾸며진 정원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포토그래퍼는 사진을 찍던 중 갑자기 바닥에 조개가 있는데 그 안에 진주를 숨겨두었다며 찾아보라고 두 사람에게 얘기한다. 사실 이는 닉쿤이 빅토리아를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 빅토리아가 진주를 찾기 위해 한눈을 파는 사이 닉쿤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무릎을 꿇은 채 빅토리아에게 반지 프로포즈를 한다.
닉쿤은 머리핀 반지를 진짜 웨딩반지로 바꿔 끼워주며 빅토리아를 감동시켰다. 깜짝 이벤트에 감동한 빅토리아는 닉쿤에게 와락 안겼고, 닉쿤은 빅토리아를 안고 빙글빙글 돌며 기쁨을 만끽했다.
빅토리아는 "진짜 감동했다. 엄청엄청 좋다. 결혼 생활 중 2,3등 정도로 좋은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빅토리아가 반드시 눈물을 보일 것이라던 닉쿤의 예상과는 달리 빅토리아는 반지 이벤트에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프로포즈에 감동해 눈물 흘리는 신부' 콘셉트를 포기하지 못한 닉쿤은 결국 빅토리아에게 안약을 건넸고, 빅토리아는 안약으로 눈물을 만들어내며 무사히 웨딩 촬영에 성공했다. 닉쿤은 빅토리아의 가짜 눈물에도 마냥 흐뭇한 미소를 지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닉쿤-빅토리아는 웨딩 촬영의 한 장면을 통해 달콤한 첫키스에 성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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