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최고의 사랑'의 차승원이 공효진에 대한 사랑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면서 두 사람이 해피엔딩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 15회는 심장 수술에 성공해 살아남은 독고진(차승원 분)과 독고진의 미래에 걸림돌이 될까 걱정하는 구애정(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장수술을 마친 독고진은 외국에서 요양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연락 없는 구애정을 원망했던 독고진은 구애정이 자신의 감자를 돌봐줬다는 말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프러포즈를 결심했다.
문 대표(최화정 분)는 독고진과 구애정에게 각각 자신의 갈 길을 가라고 충고했고, 구애정은 독고진이 자신 때문에 개똥밭에 구르게 될까봐 걱정했다.
독고진은 구애정이 자신을 멀리 하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독고진은 자신과의 공개 열애로 팬들에게 시달렸던 강세리(유인나 분)의 경험담과 제니(이희진 분)의 충고에 고민에 빠졌다.
구애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찾던 독고진은 결국 토크쇼에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로 하고, 구애정에게 방송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며 프로그램 시청을 당부했다.
대장금 차림으로 요리 프로그램을 녹화하고 있던 구애정은 쉬는 시간에 때마침 진행중이던 독고진의 '이상형 월드컵'을 보게 됐다. 독고진은 신민아와 박신혜, 한예슬, 전지현 등 쟁쟁한 톱스타들 대신 구애정을 선택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독고진은 "구애정이 내 이상형이다. 이상형일 뿐만 아니라 지금 사귀고 있다"고 고백했다. 방송을 지켜보던 구애정의 얼굴에는 기쁨과 안타까움의 눈물이 교차했다.
이어 마지막회 예고편에서는 독고진이 구애정에게 반지를 선물하는 장면과 함께 구애정이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독고진다운 최고의 고백이었다. 두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애잔하면서도 로맨틱했다' '구애정이 왜 병원에 누워있는 건지 궁금하다. 혹시 시간이 흘러 출산? 제발 새드엔딩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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