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기자] 롯데의 주전 2루수 조성환이 드디어 돌아온다. 얼마 안된 짧은 기간이지만 그라운드가 그리웠던 조성환은 매서운 각오를 드러냈고, 양승호 감독은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양승호 감독은 17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조성환을 18일 1군 등록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성환은 지난 7일 대구 삼성전 마지막 타석서 스윙 도중 허리 통증이 발생해 이튿날인 8일 엔트리서 말소됐다. 이후 서울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지난 14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인천으로 올라온 선수단과 합류했다.
1군과 합류해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 실시하며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는 조성환은 양승호 감독에게 "열흘 쉰 보답을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고, 이에 양 감독은 18일 조성환을 등록시키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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