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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양키스전 3타수 무안타에 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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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타점 가뭄을 해갈했다.

추신수는 11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 한 개를 추가하며 오랜 타점 가뭄을 끝냈다. 우익수에 5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이날 3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 2할3푼7리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7-11로 패해 34승27패가 됐다. 최근 10경기서 3승7패.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올렸으나 2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맹렬한 추격을 받는 신세가 됐다.

추신수는 2회에는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선발 이반 노바를 상대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4회에는 2사 1루에서 1루 땅볼, 6회에는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됐다.

8회에는 1사 1루에서 양키스 오른손 구원투수 케빈 윌란으로부터 볼넷을 골라 1,2루 기회를 엮었다. 클리블랜드는 볼넷 두 개를 더해 밀어내기로 한 점을 얻었다. 추신수는 3루까지 진루했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4-11로 뒤진 9회에는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오른손 구원투수 랜스 페들턴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가 타점을 기록한 건 현지 날짜 5월22일 신티내티 레즈전 이후 15경기만에 처음이다.

클리블랜드 제1선발 파우스토 카모나는 이날도 4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한 8안타를 맞고 6실점, 부진한 피칭 끝에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3승8패에 평균자책점 5.71.

숙적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안방 3연패를 당했던 양키스는 클리블랜드를 잡고 34승27패를 기록하며 충격에서 벗어났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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