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김태균이 안타 없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 하나를 올렸다.
김태균은 8일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한신과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에 1볼넷을 기록했다.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하나 올리긴 했으나 삼진을 2개 당하는 등 팀 패배를 막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김태균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말에는 2사 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초반 대량실점으로 0-6으로 끌려가던 지바롯데는 6회말 좋은 찬스를 만들었고, 김태균 앞에 좋은 밥상이 차려졌다. 3연속 안타가 나오며 무사 만루의 기회가 만들어진 가운데 4번타자에게 타순이 돌아온 것.
여기서 김태균은 한신 선발 메신저와 7구까지 가는 실랑이 끝에 볼넷을 얻어내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이후 지바롯데는 두 점을 더 내며 3-6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지바롯데의 추격은 거기까지였고, 김태균은 8회말 1사 후 4번째 타석에서 한신 3번째 투수 고바야시에게 3구 삼진을 당하며 더 이상 팀에 기여를 하지 못했다.
이날 안타를 치지 못해 김태균의 타율은 2할6푼6리에서 2할5푼8리로 떨어졌다. 시즌 타점은 13개째.
지바롯데는 그대로 한신에 3-6으로 무릎을 꿇으며 3연패의 부진에 다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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