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양수기자] 탤런트 송창의가 가수 리사와의 열애설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7일 용산 CGV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송창의는 극중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괴짜소년 김철수 역을 맡았다. 고장난 물건들을 척척 수리해내지만 정작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소심남이다.
그는 '실제의 송창의는 어떻게 고백을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극중 철수는 18살 소년이고, 난 아니니까 그렇게 수줍게 고백하진 않았다"고 밝혀 좌중에 웃음을 일으켰다.
이어 그는 "뮤지컬을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고, 자연스럽게 좋은 친구가 됐다. 항상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잘 맞았다"며 "쑥스럽다"고 얼굴을 붉혔다.
송창의가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은 모든 것이 순수했던 고교시절을 배경으로 영화같은 사랑을 꿈꾸는 소녀 오이랑에게 찾아온 성장통과 가슴 뛰는 첫사랑을 명랑한 웃음과 서정적인 감성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는 기획부터 제작, 완성까지 총 11년의 시간이 걸린 장기 프로젝트로, 10만장에 달하는 작화로 마무리했다. 송창의 외에도 박신혜와 오연서가 목소리에 출연했다.
23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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