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MBC '무한도전'의 연애조작단 특집이 하하 친구인 배우 이희석의 '조각외모'로 큰 화제를 모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1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8일 기록한 13.3%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일반인 의뢰인과 그의 짝사랑 상대를 이어주는 '연애 조작단' 특집 2회가 전파를 탔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의뢰녀 은정 씨와 그의 짝사랑 윤미남(가명)씨의 사랑의 메신저가 돼 연애 성사를 위한 작전을 전개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방송된 '연애 조작단' 1회에서는 은정 씨가 윤미남 씨를 자극하기 위해 가상의 인물인 '태풍 오빠'라는 사람과 윤미남 씨의 앞에서 통화를 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정 씨가 윤미남 씨에게 그 '태풍 오빠'를 소개시키는 2차 작전이 펼쳐졌고, 가상 인물인 '태풍오빠' 역할에는 하하의 친구이자 연기자인 이희석이 출연했다.
차인표와 정준호를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의 조각외모에 훤칠한 키의 이희석은 등장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의뢰인인 은정 씨의 얼굴에서도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희석은 미리 준비해 온 뿔테 안경을 쓰며 연기자다운 순발력을 과시했고, 하하는 "이희석이 길을 지나가다가 연락처를 13개나 받은 적이 있다"고 친구에 대해 무한 자랑을 털어놨다.
이밖에도 '무한도전' 멤버들은 자신의 연애 기술을 총동원해 은정 씨와 짝사랑 남인 윤미남 씨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애썼지만 끝내 실패했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이희석씨 뜰 것 같다", "내가 의뢰인이었으면 진짜 태풍오빠를 택했을 듯", "하하 친구는 다 잘 생겼나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킹'은 9.0%를 기록해 지난 28일 기록한 11.5%보다 1.5% 소폭 하락한 수치를 보였으며, KBS 2TV 신설 예능 '자유선언토요일'은 7.9%로 출발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