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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 '2연승' 박종훈 감독, "선수들 집중력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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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연장 끝에 두산을 제압하고 '2연승'을 달린 LG 트윈스의 박종훈 감독이 승장 소감을 전했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터진 정성훈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이번 두산과의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경기 후 박종훈 감독은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며 "많이 지쳤는데도 마지막에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넘겼다.

LG는 1회초 먼저 1실점했지만 5회말 이병규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결국 연장 12회말 1사 만루에서 정성훈이 두산 김상현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아쉬운 패배를 당한 두산의 김경문 감독은 "아직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지만 선수들이 오늘과 같은 자세로 경기에 임한다면 연승도 가능할 것"이라며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모습이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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