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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스캔들' 임태훈 미니홈피 방문자 폭주…'비난-응원' 목소리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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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포츠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 소식이 전해진 뒤 송 아나운서와의 스캔들에 휘말렸던 두산 베어스 투수 임태훈의 미니홈피에 방문자들이 폭주했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9층 자택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송 아나운서는 최근 임태훈과의 열애설을 공개했다. 그러나 임태훈 측은 이를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송 아나운서의 자살 소식이 보도되면서 임태훈의 미니홈피에는 23일 오후 4시 현재 14만명 이상의 방문자가 몰렸다. 미니홈피에는 "힘내고 버티고 이겨내라"는 응원의 목소리와 "실망이다" 등 비난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한편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4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오피스텔 19층 자신의 집에서 투신했다.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송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오전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경찰과 119구조대가 출동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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