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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 딸 남경민, MBC 다큐 '타임' 뮤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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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연기자 윤다훈의 딸로 알려진 신인배우 남경민이 MBC 다큐 '타임'의 '새드 무비를 아시나요?' 뮤직비디오에 깜짝 출연해 화제다.

제작진은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신선한 마스크를 찾던 중 오디션을 통해 남경민을 발탁했다. 남경민이 배우 윤다훈의 딸이라는 사실은 다큐 편집 과정에서 지난해 방영된 '신데렐라 언니'에 출연했던 남경민을 기억한 한 제작진에 의해 알려졌다.

제작진은 "단지 오디션을 통해 발탁했을 뿐 찍고 난 이후까지 남경민이 윤다훈의 친딸임을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남경민은 아버지 윤다훈의 후광을 얻지 않기 위해 본명 남하나에서 남경민으로 개명을 했다.

남경민의 출연 부분은 다큐 속에 삽입된 정 시스터즈의 '새드무비' 뮤직비디오. 믿었던 친구와 남자친구의 배신이라는 상황에 처한 여주인공 역을 맡아 그동안 단편 영화와 연극에서 갈고닦은 연기 실력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남경민이 연예인 2세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힘으로 드라마와 뮤직비디오 등 여러 오디션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새드무비를 아시나요'의 오디션 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도 매니저 없이 혼자 의상과 소품을 챙겨 왔다"고 전했다.

특히 '새드무비를 아시나요'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쌀쌀한 날씨에 차가운 바람까지 불어 힘든 촬영이 이어졌지만 남경민은 겉옷 없이 얇은 원피스 한 벌로 수 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에 싫은 내색 하나 없이 성실히 임했다는 후문이다.

MBC 특별 다큐 '타임'의 '새드 무비를 아시나요?'는 연애를 주제로 50년간 달라진 연애의 행태를 비교 묘사하는 작품. 이우호 기자와 윤능호 기자가 연출을 맡았다.

'타임'은 전화, 술, 여성, 소리, 비밀, 돈 등 다양한 주제어를 통해 대한민국 근 현대사 5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다큐다. 이명세, 류승완, 권칠인, 김현석 등 한국 영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영화감독들과 MBC 보도제작국 이성주 기자, 조승원 기자, 문화 평론가 임범 등이 각자 대한민국 50년을 통찰하는 소주제를 정한 뒤 다큐를 제작하고 있다.

6월 초부터 '새드 무비를 아시나요?'를 시작으로 매주 다른 아이템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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