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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 양준혁, 입이 귀에 걸렸네…한효주와 모델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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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경기자] '효주앓이' 양신 양준혁의 입이 귀에 걸렸다.

덩치가 산만한 야구스타 양준혁을 웃게 만든 사람은 한효주. 평소 '이상형은 한효주'라고 스스럼없이 말했던 양준혁이 '헤드' 화보에서 한효주와 나란히 모델 호흡을 맞췄다.

스포츠 브랜드 '헤드'의 여름 화보 촬영 현장에서 각각 남녀 모델로 어깨를 나란히 한 양준혁과 한효주는 처음에는 조금 어색한 듯 했지만 야구공과 배트가 소품으로 등장하자 한결 자연스럽고 과감한 포즈로 찬사를 받았다.

스튜디오에 도착한 양준혁은 첫 패션 화보 촬영에 조금은 설레는 듯 상기된 표정이었다. 헤어와 메이크업 후 촬영 콘셉트를 꼼꼼히 살펴보고 화보 촬영에 임할 의상도 한벌한벌 체크하는 등 프로모델 못지 않은 섬세함을 보였다.

패션 화보 촬영이 시작되자 오전 스케쥴을 마치고 촬영장에 도착한 한효주는 헤드의 모델로 활동중인만큼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스포티브한 스포츠 웨어와 캐주얼의 믹스매치 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나란히 커플로 등장하는 컷에서 한효주는 화이트 숏팬츠에 그라데이션 티셔츠를 코디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마린룩을 연출했으며, 양준혁은 핑크 티셔츠에 청바지로 경쾌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한효주와 양준혁은 나란히 선장과 선원을 연상케 하는 모자를 나란히 연출해 성큼 다가온 여름을 느끼게 했다.

한편 한효주는 이날 평소 자신의 팬으로 알려진 양준혁을 위해 화장품과 쿠키, 꽃 등의 선물을 준비해 전달했고, 이에 화답하듯 양준혁 역시 사인볼 등의 선물을 준비해 더욱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먼저 촬영을 끝낸 양준혁은 한효주와 악수를 나누고 남은 촬영을 격려하는 박수를 보내며 촬영장을 떠났다.

이날 화보 촬영은 올 여름 헤드가 제안하는 스포티브 마린룩을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GQ와 인스타일, 헤드 블로그를 통해 곧 공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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