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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각급 대표팀 차출이 선수 혹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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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최근 각급 대표팀 차출로 인한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간의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조광래 국가대표팀 감독이 보호선수 11~12명을 선정하겠다고까지 했다.

상급 대표팀 선수들을 하급 대표팀으로 내려 보내지 않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선수 혹사 논란이다. 지동원(전남), 손흥민(함부르크), 남태희(발렌시엔) 등은 국가대표, 올림픽대표, 그리고 청소년대표까지 차출될 가능성이 있다. 소속팀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다 3개 대표팀 모두 차출된다면 선수의 몸이 남아나겠느냐는 논리다.

이에 대해 이광종 U-20 청소년대표팀 감독이 선수 혹사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한 마디로 선수 혹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4일 오후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제5회 수원컵 국제 청소년(U-20) 축구대회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이광종 감독은 "각급 대표팀에 모두 차출돼 경기에 나선다면 선수들을 혹사한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혹사가 아니다.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는다면 소속팀에서 경기를 한다. 대표팀에 차출되면 소속팀에서 경기를 하지 않고 대표팀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다. 결국 똑같이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광종 감독은 최고의 전력으로 U-20 월드컵을 치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소속팀을 설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속팀의 사정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핵심선수를 각급 대표팀에 마냥 내보낼 수는 없는 일이다. 각급 대표팀에 차출되는 것이 선수 혹사의 문제가 아닌 소속팀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문제가 더욱 크다는 것이다.

이광종 감독은 "최고의 전력으로 국제대회에 나가고 싶다. 남태희나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에 속해있기는 하지만 조광래 감독님이 한 번 시험해보려 뽑은 것이지 지속적으로 기용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상급 대표팀과의 문제가 아닌 소속 구단을 설득해야만 한다. 청소년대회는 FIFA 차출 규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구단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과의 갈등에 대해서 이광종 감독은 "물론 A대표팀이 가장 중요한 것은 맞다. 하지만 서로 일정이 없을 때 양 대표팀이 서로 조금씩 배려를 하고 양보를 하며 풀어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수원=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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