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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LA 다저스 운영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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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LA 다저스 운영권을 인수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버드 셀리그 커미셔너는 21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다저스를 대신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셀리그 커미셔너는 "다저스에 대한 우려가 커져 직접 운영을 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구단 운영을 맡을 책임자를 뽑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표는 최근 다저스가 운영비를 구하기 위해 TV 중계권을 담보로 3천만달러를 빌렸다는 언론보도 이후에 나온 것.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리그 전체 중계권에 영향을 미치는 구단 독자 행동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저스는 프랭크 매코트 구단주가 이혼 소송에 휩싸이며 갖가지 추문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구단은 돈이 없어 쩔쩔매는 동안에도 구단주 부부의 사치스런 사생활이 이어졌다는 점이 밝혀졌고 특히 이들 부부는 구단을 인수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저스타디움 주차장을 담보로 내놓는 등 1억달러를 대출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게다가 부부의 이혼 소송 이후 프랭크 매코트 구단주는 구단 소유권을 지키기 위해 당장 전부인 제이미 매코트에게 줄 위자료가 필요하게 됐다. 제이미 매코트는 구단 소유권을 포기하는 대신 수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돈이 필요한 다저스는 폭스사와 30년 동안 중계권 계약을 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중 3천만달러를 선금으로 빌렸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승인을 받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자 구단주 매코트가 개인적으로 폭스사로부터 돈을 빌리는 형식을 취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일단 새로운 구단 대표를 뽑은 뒤 구단 매각 작업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는 다저스 외에 10억달러의 소송을 당한 뉴욕 메츠도 재정난을 겪고 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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