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4번째 등판마저…김광현 3이닝 6실점 조기 강판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상숙기자] 부진의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SK 에이스 김광현이 4번째 선발 기회마저 날려버리며 벼랑 끝에 몰렸다.

김광현은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까지 7피안타 4볼넷 3탈삼진 6실점(3자책)하고 교체됐다.

시즌 개막 후 앞선 3경기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하며 승리없이 1패만 안았던 김광현. 지난 16일 넥센전 등판 후 3일밖에 휴식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이날 LG전을 지목해 등판을 자원했을 정도로 승리에 대한 열망이 컸지만 결국 다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1회초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1사 후 이진영과 이택근을 연속 볼넷 출루시킨 뒤 정의윤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선취점을 빼앗겼다. 이어 포수 정상호가 김광현의 공을 뒤로 빠뜨린 사이 이택근이 홈을 밟았고, 3루에 있던 정의윤도 박용택의 중전 적시타로 홈으로 들어와 1회에만 3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1회말 1점, 2회말 2점을 뽑아준 팀 타선의 활약을 발판삼아 3-3 동점을 이룬 뒤 맞은 3회초에서 김광현은 이번에는 야수들의 실책이 겹치며 다시 점수를 헌납했다. 조인성을 3루 땅볼로 처리한 후 박용택이 1루수 이호준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도루까지 감행해 2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올 시즌 첫 선발출장한 이학준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큼지막한 적시 3루타를 맞아 3-4,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김광현은 곧바로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면서 이학준의 홈인을 허용했고, 도루로 2루를 훔친 이대형이 폭투 때 단번에 홈으로 쇄도해 점수는 3-6으로 벌어졌다.

김성근 감독은 김광현을 더 이상 두고보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4회초가 되자 김태훈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조이뉴스24 문학=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4번째 등판마저…김광현 3이닝 6실점 조기 강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