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그룹 트랙스의 제이와 신인배우 정은채가 KBS 새 일일드라마 '우리집 여자들'의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제이는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프레지던트'에서 장일준(최수종)의 숨겨진 아들 유민기 역으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제이는 '우리집 여자들'에서 유기농 기업체의 후계자인 이세인 역으로 출연한다. 극 초반에는 제멋대로 살아온 철부지 도련님이지만, 씩씩한 평민녀 고은님을 만나면서 정정당당하게 세상에 맞서게 되는 젊은이다. 정은채는 지난해 강동원, 고수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로 얼굴을 알렸으며, 올 초 KBS 설 특집극 '영도다리를 건너다'로 안방극장에 데뷔한 신인이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88만원 세대를 대표하는 고은님 역을 맡아, 어려운 상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씩씩하게 살아가는 열혈 알바녀로 분한다. 두 사람은 극 초반 철천지 원수로 만나 티격태격하다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결국 신분 차이를 극복해서 알콩달콩 연애전선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제작진은 "젊은 연기자들이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신인이지만, KBS 일일극은 김아중, 한효주, 김지석, 지창욱 등 가능성 있는 신인들을 발굴, 스타로 키워낸 산실 역할을 해온 만큼 이번에도 그 전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웃어야 동해야' 후속으로 5월 16일 오후 8시 2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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