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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유영구 총재, "신생팀 창단, 지금 외면하면 기회 없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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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프로야구 출범 3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리셉션이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 홀에서 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유영구 총재는 기념사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의 기념비적인 행사를 자축했다. 유영구 총재는 기념사에서 "한국 프로야구가 이 자리까지 오기 위해서 시련과 고난도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향후 30년을 내다보고 백년대계를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영구 총재는 "최근 프로야구의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많은 지역에서 프로야구 창단을 희망하고 있고 창원에서는 이미 9구단 창단을 결정했다"며 "지금처럼 좋은 여건에서 이를 외면한다면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른다"고 신규 구단의 창단에 힘을 실었다.

유영구 총재는 "광주시와 KIA가 노후된 야구장을 허물고 야구장 신축을 결정했다"며 반긴 뒤 "이들의 쉽지 않은 결단에 자극을 받은 다른 지역 구단들도 구장 신축을 위한 노력을 서두르고 있다"고 팬들의 만족도와 야구저변 확대에도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이뉴스24 신라호텔=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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