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이하정 커플 "2세 계획? 되는대로 많이"

[장진리기자] 정준호와 이하정 커플이 아이를 많이 낳아 다복한 가정을 이루겠다는 2세 계획을 밝혔다.

정준호와 이하정 커플은 25일 오후 3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준호가 마흔이 넘어 늦깎이 장가를 가는 만큼 두 사람의 2세 계획에 초미의 관심이 몰리는 상황. 정준호는 "지금 그런 걸 따질 때가 아닌 것 같다"고 웃음을 터뜨리며 "자연스럽게 아기가 생길 때를 기다리고 있다. 이하정씨는 셋 정도를 생각하고 있고, 저는 자식 욕심이 많은 편이라 넷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하정 아나운서는 "셋을 낳고 싶다는 것은 어릴 때부터 갖고 있던 생각인데 주위 어르신들이 하나만 낳으면 금세 생각이 바뀔 것이라고 만류했는데 2세 계획은 남편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이하정씨와 결혼을 하면 결혼기념일만큼은 가까운 펜션이든 멀리 가든 여행을 가서 제가 잘하는 음식과 제가 만든 밥과 와인 한 잔으로 정준호가 차린 최고의 밥상을 만들어 주고 싶다"며 "그것만은 꼭 약속을 하겠다"고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공언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30일 MBC '6시 뉴스매거진'의 '이하정이 만난 사람'에 정준호가 출연하게 된 것이 인연이 돼 만남을 갖기 시작했고 열애 4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정준호-이하정 커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주례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맡고 사회는 절친한 친구 신현준과 탁재훈이 맡기로 했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은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이후 신접 살림은 정준호가 살고 있는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