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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토 두 골' 수원, 막내팀 광주 한 수 가르치며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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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레알' 수원 삼성이 K리그 막내팀 광주FC를 상대로 형님의 뒷심을 보여줬다.

수원은 12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광주FC와 홈 경기 개막전에서 중앙 수비수 마토의 두 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수원은 서울과의 원정 개막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1위로 점프했다.

광주는 창단 첫 경기에서 대구FC에 2-1로 승리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수원에 패배를 맛보며 1승1패를 기록했다.

초반 광주의 매서운 역습에 당황한 수원은 25초 만에 청소년대표팀 출신 공격수 김동섭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역대 7번째 최단시간 골을 기록한 김동섭은 오른쪽 측면에서 저돌적인 드리블을 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낮은 오른발 슈팅으로 벼락같은 골맛을 봤다.

이후 광주는 수비라인과 중앙 미드필더 간에 간격을 좁히며 수원의 공격에 철저하게 수비적으로 대응했다. 수원은 19분 오범석이 수비벽을 파고들어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알렉산데르 게인리히에게 패스를 했고, 게인리히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박호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은 28분 염기훈, 30분 황재원 등이 연이어 슈팅을 했지만 친정을 상대하는 광주 박호진의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후반, 수원은 10분 게인리히 대신 하태균을 투입해 빠른 슈팅으로 광주를 공략했다. 이 전략은 통했고 최성국과 마토가 프리킥 기회를 얻으며 점점 골과 가까워졌다.

마침내 30분 동점골이 터졌다.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마토가 오른쪽 구석으로 절묘하게 차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활력을 되찾은 수원은 35분 광주 수비수 이용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마토가 박호진을 속인 뒤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광주는 사력을 다해 수원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급한 마음에 슈팅이 엇나가는 등 안타까운 장면을 연출했고 역전 승리를 헌납했다.

한편, 대전 시티즌은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경기에서 전반 13분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박은호(본명 바그너)의 두 경기 연속골로 승리 기회를 얻었지만, 37분 수비수 황재훈의 자책골로 승리를 놓치며 1-1로 비겼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인천 월드컵경기장으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였지만 0-0으로 비기며 시즌 첫 승 기회를 놓쳤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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