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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강진, 김연아 복귀전 어떻게 되나…대회장소는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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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일본에 역대 최악으로 알려진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피겨여왕' 김연아의 복귀전이 될 세계선수권대회의 정상적인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1년만에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복귀 무대는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로 대회가 열리는 곳이 일본 도쿄에 위치한 요요기 스타디움이다.

ISU는 지진 발생 후인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요기 스타디움의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대회 개최에는 문제가 없음을 드러냈다. 일단 현상태에서 대회는 열릴 수 있다는 말로 대회 강행을 확정한 것은 아니라고 여겨진다.

일본에는 아직 곳곳에서 여진이 발생하는 등 추가피해 가능성이 남아 있다. 대회 장소인 도쿄는 진원지인 도호쿠 지방과 비교적 가까운 380km 거리로 이미 일정 영향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어 불안감을 안기고 있다. 또한 21일로 예정돼 있는 대회 개막일까지 앞으로 열흘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는 점과 국가 전체가 비통함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대회를 진행하기에 정서상으로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다.

ISU는 일본 연맹과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회 개최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최악의 경우 대회 취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김연아는 현재 미국 LA에 머물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예정대로라면 김연아는 20일 일본으로 이동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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